구미시는 2일 금오공대와 구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유학생 72명을 대상으로 전주한옥마을 일원을 돌아보는 한국문화탐방을 실시했다.이번 문화탐방은 외국인유학생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머나먼 한국에서 어렵게 공부하는 유학생활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자 마련됐다. 유학생들은 먼저 자만벽화마을을 둘러보며 예쁜 벽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았다.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태조어진을 봉안하고 있는 경기전을 비롯해 오목대, 골목길을 투어하며 한국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하는 동안 유학생들은 한복을 입고 다니는 전통의상 체험을 실시함으로서 600여채의 한옥과 한복이 잘 어우러져 이번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문화탐방에 참여한 유학생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 13개국에서 온 금오공대 38명과 구미대 34명이다. 구미에 유학중인 외국인유학생은 교환학생을 포함해 금오공대 169명, 경운대 1명, 구미대 103명으로 총 273명이나 된다.구미시는 외국인유학생의 빠른 국내 적응을 돕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09년부터 매년 1회 외국인유학생 한국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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