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내남면은 3일 영·호남 화합과 지역농업기술 정보공유 등을 위한 남원시 주천면과의 상호교류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내남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남원시 주천면에서는 조정희 주천면장을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과 발전협의회회원, 이장, 면직원 등 주민대표단 40여명이 내남면을 방문한 가운데, 지역문화 홍보와 더불어 농업분야 등 비교견학을 실시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두 자매도시 참석자 간 상견례와 오찬을 함께 하면서 상호정보를 교환하고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시작으로, 내남면의 명소인 도 지정 민속자료 99호 청백리 정무공 최진립장군 종택 충의당과 용산서원과 돌아가는 길에 경주문화유적지 교촌마을, 월정교, 계림, 첨성대 동부사적지 일대를 둘러보며 역사와 문화가 깃든 경주의 뛰어난 문화유산에 대해 홍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박재오 내남면장은 “대다수 지역의 교류가 일회성으로 그친데 반해 우리는 영·호남자매도시의 명성에 맞게 애틋한 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선배 면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조정희 주천면장은 “진심으로 따뜻하게 맞이해준 내남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역사적인 문화유산과 유적지가 많은 경주의 아름다운 모습에 연신 감탄하고 돌아간다”라며 “내년에는 주천면에서 그리운 얼굴들을 다시 뵐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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