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문경새재아리랑제’가 6일부터 이틀간 문경시에서 열린다.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아리랑제는 ‘팔도아리랑, 문경으로 모여든다’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먼저, 아리랑의 위상과 현실, 문경새재아리랑의 확장력 등을 주제로 전국아리랑 전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워크숍을 개최한다. 문경시 각 읍면동의 풍물단과 전국아리랑 전승자, 문경시민 등 500여명이 어우러진 거리퍼레이드 개최와 문경새재아리랑 읍면동 경창대회도 마련된다. 문경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는 ‘제2회 아리랑 민화·만화 공모전’의 수상작 전시회가 진행된다.문경아리랑에 대한 이해를 돕는 영상물 상영과 헐버트 채보 아리랑을 비롯해 대구·부산·춘천·정선·서울·밀양·진도 아리랑 등 우리나라 각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아리랑도 선보인다. 문경새재아리랑제는 2008년 ‘아리랑고개로 넘어간다’라는 주제로 처음 시작됐다.2013년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문경시민 252명이 참여한 ‘다듬이 공연’이 한국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지난해 9회 행사에서는 ‘아리랑 일만수 사업’ 기념 및 변화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아리랑을 주제로 한 ‘민화·만화 공모전’을 시작했다.시 관계자는 “10회를 맞아 팔도의 모든 아리랑이 문경으로 모여드는 아리랑 허브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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