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지난 2일 재난안전상황실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다중이용시설 화재에 따른 화재대응 훈련을 울릉경찰서, 울릉119안전센터, 한국전력, 의용소방대 등 13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훈련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병행해 실시했다. 토론 훈련에서는 재난상황 시 신속한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각 협업부서와 유관기관이 앞으로의 대응계획과 현실적인 문제점을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실제훈련에서는 토론훈련 과정에서 정립된 행동절차 등을 보완해 실전과 같은 화재대응 훈련을 현장에서 실시했다.화재 발생 후 건물 내 주민을 신속하게 대피를 유도하고 자위소방대가 소화기·소화전을 이용 초기대응에 힘섰으며 울릉119안전센터, 한국전력 울릉지사의 골드타임 내 출동으로 2차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전기차단, 사상자 구조, 화재진압 등의 훈련을 실시했다.또한, 다수의 인명피해 발생과 인근 산으로 불이 번질 것으로 판단,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재난현장에 통합지원본부와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재난대응 기구 운용 훈련에도 만전을 기했다. 울릉군은 ‘신속한 재난대응체계가 가동될 수 있도록 훈련을 준비했을 뿐만 아니라, 화재로 인한 산불, 붕괴 등 복합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훈련 성과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하고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전대응역량 강화는 물론 어떠한 재난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각 기관들과 협업해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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