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권익증진 및 실효성 있는 청소년 정책 발굴을 위해 ‘2017 경북 청소년정책 제안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3, 4일 1박 2일간의 일정 동안 구미시선산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됐으며 도내 13개 시·군 23개팀, 청소년 300여명이 참가해 청소년 관련 정책을 청소년들이 스스로 발굴하고 제안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김천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참여·운영위원 40명은 ‘2017 경북 청소년정책 제안대회’에 참가해 청소년 근로, 인권, 청소년 교류 활성화, 청소년 참여 예산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정책을 제안하는 기회를 가졌다. 먼저 김천시청소년참여위원은 청소년 근로기준법 교육 강화를 통한 청소년 권익증진과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김천시청소년운영위원은 ‘청소년 공모전 알림 스마트 앱’을 개설해 청소년들이 관심 분야의 다양한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개설해 줄 것을 제안해 전문 토론회 못지 않은 열띤 현장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정책제안 뿐만아니라, 저녁시간에는 도내 다른지역의 청소년 참여기구와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소통과 친교의 시간을 보냈으며 특히 김천시 청소년 참여위원·운영위원은 가족사랑을 주제로한 ‘가족들과 함께 행복 Day’ 플래시몹 공연을 선보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둘째날은 난타, 방송댄스, UCC제작, 수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돼 있어 각자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배우고 즉석에서 발표하는 등 청소년들이 자기계발의 시간을 가졌으며 행사 말미에는 청소년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주제를 선정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상호 토론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해 건전한 토론문화를 배우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회에 참가한 김천시 참여위원들은 “내가 제안한 사업이 정책에 반영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설렌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 관련 정책은 우리 청소년들이 직접 의견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사회복지과장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바라보는 시선과 관심 수준이 상당히 높아 놀랍고 대견했다”며 “미래 김천시를 이끌어갈 우리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창구를 다양화하고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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