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선비이야기여행(3권역)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7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관광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3~4개 지자체를 관광권역으로 묶어 추진하는 5개년 사업이다. 총 10개 권역으로 구성됐다. 안동은 대구, 영주, 문경과 함께 ‘선비이야기여행’ 권역으로 선정됐다.  안동시는 국·도비를 포함해 5년간 총 31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광 품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우선, 1차연도 사업으로 안동의 대표 관광지인 월영교의 관광안내소 정비를 비롯해 하회마을 관광안내소 편의시설 개선, 주요 관광지 공공와이파이 설치, 주요 축제 및 공연을 생중계하는 송출기 사업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안동·대구·영주·문경시의 선비이야기여행 권역통합 사업으로는 시범투어버스 사업, 관광패스 사업, 선비이야기여행 관광포럼, 문화관광해설사 역량 강화, 테마 청년선비 해설사 육성사업 등을 추진한다.문화관광해설사 역량 강화를 위해 수도권 관광트렌드 및 친절서비스 함양, 선비이야기여행 권역통합 안내서비스 교육도 진행한다. 지역 서비스업에 종사하거나 관광안내에 관심있는 청년을 활용해 시범사업으로 시행하는 ‘테마 청년선비 해설사 육성사업’을 통해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이들을 대상으로 구시장과 신시장 등 전통시장과 월영교, 버스터미널, 기차역 등의 도심지를 중심으로 관광 핫플레이스 안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관광 인프라를 위한 시설 투자에 집중할 방침이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월영교 야간경관사업과 주요관광지 버스정거장 DID(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사업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 불편사항 개선은 물론 연차적으로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를 개발해 안동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