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시정혁신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중심 시정혁신추진위원회’가 지난 4월 3일 선정·발표한 1차 추진 과제인 5대 전략 21개 과제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구시는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시정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눈에 띄는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8일 대구시에 따르면 ‘120달구벌 콜센터’를 통해 인공지능(AI) 상담 로봇 ‘D-보이스’를 이용해 더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의 목소리’를 의미하는 ‘D-보이스’는 총 2단계 사업으로 진행되며 1차 단계에서는 콜센터에 걸려온 시민들의 상담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듣고 즉각적으로 답변을 찾아 상담사의 응대시간을 최단으로 줄여주며 2차 단계로 상담사가 직접 시민의 음성민원을 실시간으로 응대하게 된다. 대구시는 올해 12월까지 1차 개발을 완료해 콜센터 상담사들을 돕는 보조로봇의 역할을 맡기고 2차 고도화 단계를 거치는 내년 10월부터는 상담사 운영을 하지 않는 야간에 직접 민원인과 상담하는 상담사의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대구시는 방문이 필요했던 민원을 온라인으로 처리가 가능하도록 해 시민들의 불필요한 발걸음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제까지 ‘민원24’ 온라인 포털에서 처리되지 않아 시민들이 직접 관공서를 찾아 방문 접수하고 재방문해 서류를 수령하던 허가·등록·신고증의 신청·발급 민원을 누리집를 통해 신청하고 프린터 발급이 가능하도록 한다. 특히 대구시는 이번 과제를 실행하며 최초 제안 과제인 홈 프린팅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단위사업별로 신청·접수하던 각종 공모 사업의 온라인 통합 창구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내년 1월부터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각종 교육․문화․체육 예약 시스템이 한곳으로 모아 대구시의 20개 기관 33개 서비스가 통합해 한 곳에서 예약할 수 있게 됐으며 PC 및 휴대폰 등 모바일기기를 통해 예약·결제, 취소·환불까지 가능해진다. 아울러 시민 누구나 대구시 정기 정책제안 공모에 참여해 채택된 경우 제안한 사업 담당부서의 명예책임과장으로 임명돼 사업 종료 때까지 해당 사업의 진행방향과 성과에 대해 꾸준히 논의해 당초 제안 시민의 취지가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협업한다.공직사회가 시민들의 이야기에 직접 귀를 기울이는 시간도 마련했다. 대구시는 지난 6월 공모 및 추천을 통해 35명의 시민 중 7명을 공무원이나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강연의 강사로 선발했다. 특히 대구의 소통과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시민원탁회의’는 이번 시정혁신 1차 과제를 통해 ‘지역 맞춤형 원탁회의’라는 새로운 모델을 개발․확산하는데 성공했다. 주민참여예산제 지역참여형 주민제안사업을 직접 심사해 최종 166건 43억원을 예산에 편성하는 등 대구시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시민 행정서비스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할 것”이라며 “이번 성과는 시민이 중심이 된 시정혁신위원회와 함께 이뤄 낸 ‘열린 혁신’의 결과라 자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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