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의성군수가 8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스포노믹스’ 포럼에서 스포노믹스로 지역경제 성장의 물꼬를 튼 의성군의 변화를 알렸다.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ICT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개최한 이번 포럼은 ‘스포츠(Sports’)와 ‘경제(Economics)’의 합성어인 ‘스포노믹스(Sponomics)’로 한국경제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방향을 모색했다.김 군수는 이날 ‘지역 활력 스포츠산업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해 기조 강연자로 나섰다.특히 그는 재정자립도와 지역경제가 낮은 지방자치단체는 청정산업인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중요함을 역설했다. 의성군은 지역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의성컬링센터를 적극 활용해 국내 컬링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한편 세계적 수준의 국가대표 컬링선수를 육성했다. 80년대 황금기를 누렸던 민속씨름도 의성군의 또 다른 자랑거리다. 지역축제와 씨름대회를 융합해 전통시장과 같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했다.김 군수는 “의성군은 지역인프라 및 자산, 스포츠산업 등을 융복합해 스포노믹스의 선도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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