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파천면 덕천마을이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가을 농촌 걷는 길 4선’에 선정됐다.8일 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가을여행 주간을 맞아 농촌의 풍경과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청송 덕천마을과 강릉 안반데기 운유길, 예산 한갓골 선비길, 남해 다랭이마을의 소몰이살피길·상수리길·만수길 등 4개소를 선정했다. 덕천마을은 청송심씨 본향이자 집성촌이다.조선시대 만석꾼집 99칸 송소고택과 송정고택, 초전댁, 찰방공종택, 창실고택, 세덕사 등 전통한옥이 잘 보존돼 한옥 숙박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고즈넉한 시골 풍경과 각종 선비문화체험, 전통다도 등 다양한 농촌체험도 할 수 있다.특히 마을 주변의 만석지기 산책로(3.3㎞)와 아침햇살(2.9㎞) 구간은 송소고택을 비롯해 한옥과 토석담장을 끼고 있다. 가을향기 풍기는 국화꽃은 물론 집집마다 주렁주렁 붉게 달린 감나무 등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아름다운 풍경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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