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대구시가 5년째 이어오고 있는 달빛동맹이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과 함께 정책교류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와 대구시는 지난 2013년 달구벌과 빛고을을 상징하는 ‘달빛동맹’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 양 도시 간 교류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특히 민선 6기 들어 지난 2014년 5·18민주화운동과 대구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윤장현 시장과 권영진 시장이 교차 참석하면서 연대를 공고히 하고 있다.지난 2015년 달빛동맹 민관협의회 구성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공동협력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민관협의회는 올해도 △군공항 조기 이전 △광주-대구간 내륙철도 건설 △광주-대구 고속도로 명칭 변경 등 SOC와 경제산업, 일반, 문화체육관광, 환경생태 등 총 5개 분야 30개 과제를 논의했다.그 결과 광주-대구 간 내륙철도 건설사업이 문재인 정부 들어 영호남 상생공약으로 채택됐다.양 도시는 올해 달빛동맹 공동 신규사업 과제로 로봇산업분야 공동전시관을 채택하고 7월과 11월 광주와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로봇산업전에 참여한다.오는 1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 신양파크호텔 등에서 ‘광주-대구 달빛동맹 농업인단체 교류행사’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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