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구지 대맥 축구회는 12일 구지공단 인조잔디 축구장에서 창단22주년기념 친선축구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대회에는 산업단지의 개발로 구지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50여명과 현지업체인 한국도키가 각각 팀을 구성, 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참가팀은 외국인 근로자팀과 창리, 달성화성파크드림, 한국도키, 구암FC, 수리&유산팀으로  선수단 100여명이다.또 김외식 구지면장과 한달수 대맥회장을 비롯한 역대 대맥간부와 축구를 사랑하는 면민 2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달성2차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구지공단 축구장은 대구시에서 8억여원을 투입해 지난 9월에 새롭게 단장한 인조잔디 축구장으로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2년 전 축구대회를 참석해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로 약속한 사업으로 구지면민들과 공단 근로자자들의 쉼터로 유명한 곳이다.한달수 대맥축구회 회장은 축사에서 “지난날 열악한 환경에서 치러진 대회보다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인조잔디에서 대회를 개최해 기쁘다”며 “오늘 행사는 승패와 관계없이 정정당당히 평소의 기량을 발휘하고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외식 구지면장은 “국가산업단지의 개발로 이제 구지는 기회의 땅이 됐다”라며 “이제는 결실을 거둘 때이며 행정은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면민들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또 새롭게 단장한 축구장에서 친선 대회를 통해 삶의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