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방서가 탄생했다. 경북에서 18번째다. 그동안 청도군은 지역 전담 소방서가 없어 재난상황 발생 시 경산소방서에서 출동해 인력과 장비를 지원했다. 경산소방서에서 출동하면 청도읍까지 40여 분이 걸렸다.하지만 이제는 청도군 전역을 7분 내에 도착,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다중이용업소 소방 관련 증명, 건축물 소방시설 동의 등 각종 소방민원을 지역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다.청도읍에 자리 잡은 청도소방서 청사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080㎡ 규모로 1층은 차고 및 현장대응단 사무실, 2층은 사무실 및 민원실(강당), 3층은 직원 심신안정실 등으로 이뤄졌다. 펌프차 5대 등 총 27대의 소방차량이 배치돼 화재, 구조구급 등 다양한 재난현장에서 소방안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장인기 청도소방서장은 “지역 내 다양한 재난으로부터 청도군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소방기관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했다.청도소방서 건립은 2012년 청도군에서 8910㎡의 터를 마련, 81억여원의 건축비를 들여 지난해 7월부터 청사 신축공사를 시작, 지난 6일 신설 청사에서 소방업무를 시작하게 됐다.청도소방서는 129명의 소방대원들이 4만여명의 소방안전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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