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13일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한 서안동농협 직원 임태욱(43)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6일 오후 1시 50분께 예금 5000만원을 인출하려는 김모(80·여)씨의 행동을 보고 전화금융사기임을 직감, 김씨를 설득하는 한편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경찰조사 결과 우체국 국장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단 일당은 이날 오후 1시께 김씨에게 전화를 걸어 “금융정보가 유출돼 예금이 출금될 수 있다”며 “은행에 있는 예금을 모두 인출해 집에 보관하라”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박영수 안동경찰서장은 “적극적인 대처로 전화금융사기 범죄를 예방한 농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찰과 함께 협력해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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