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다(東茶) 살림법 시연’ 큰 사랑베트남 호찌민에서 한국의 전통 차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는 ‘동다(東茶) 살림법 시연’ 부스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관람객이 몰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3일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7시)에는 동다 살림 그릇 5점을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에 기증하는 기증식이 열렸다. 동다살림학회는 베트남의 한국문화원에 동다 그릇을 기증함으로써 한국의 전통차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동다 살림 그릇 기증식’에는 차현진 호찌민 총영사관 부영사가 참여해 동다 그릇을 기증받고,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에 잘 전달해 베트남에 한국의 차 향기를 널리 퍼트릴 것을 약속했다. ▣경주-호찌민 바다 건너 소리로 잇다  지난 달 13일 경주에서 열려 대성황을 이뤘던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성공기원 특별공연 ‘바다소리길’이 호찌민에서도 감동을 자아냈다. 행사개막 3일 째인 13일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7시) 응우엔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는 경주시와 호찌민시를 소리로 잇는 ‘바다소리길’ 공연이 열려 성황을 이뤘다. 비가 오는 평일 오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베트남과 한국의 전통음악을 즐기며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1부 공연은 ‘한국과 베트남 기악곡’으로 태평소 협주곡 ‘호적풍류’, 베트남 단트렁 협주곡 ‘타이응우엔에서 해를 맞이하며’, 대금협주곡 ‘꿈꾸는 광대’ 협연, 베트남 단보우 협주곡 ‘이농공감’이 이어지며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전통음악을 서로 나눴다. 2부 공연은 ‘한국과 베트남 성악곡’으로 한국 민요가수 전영랑의 ‘배 띄워라’, ‘비나리’, 베트남 민 꾸안(Minh Quan)과 응옥 아잉(Ngoc Anh)의 베트남 성악공연, 사물놀이 협주곡 상쇠와 비보잉 등이 이어졌다. 화려한 사물놀이 공연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앙코르 공연은 아리랑과 베트남 민요를 함께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페이스북을 통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행사를 보고 친구들과 공연을 보러 온 베트남 대학생 당 티 튀 응아(Dang Thi Thuy Nga, 19)양은 “한국의 빅뱅과 슈퍼주니어를 매우 좋아한다”며 “지금 듣고 있는 국악과 사물놀이 공연이 전통음악인지 몰랐고, 매우 이색적이고 모던하게 느껴진다”고 특별한 느낌을 밝혔다. 비로 가라앉은 공기와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져 호찌민의 밤을 음악으로 적신 ‘바다소리길’ 공연은 양 도시의 우호와 미래를 약속하며 막을 내렸다. ▣호찌민 감동시킨 신라 화랑의 사랑 신라 삼국통일의 원동력이 된 ‘화랑’을 테마로 한 공연 ‘화랑의 사랑이야기’가 베트남 호찌민에 울려 퍼졌다. 경북도립국악단이 다양한 레퍼토리로 준비한 다양한 한국 전통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 ‘화랑의 사랑이야기’가 13일 저녁 8시30분부터 10시까지(한국시간 저녁 10시 30분부터 자정까지) 9.23공원 무대에 올랐다.  현대 창작음악인 관현악, 궁중연례악인 정악, 민속악인 시나위, 산조, 풍류악, 판소리와 민요 등의 성악, 타악합주와 선반, 앉은 반 등 사물놀이까지 국악전반을 아우르는 특별한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총 6개의 레퍼토리 중 4장은 이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다. 화랑의 기상, 화랑의 사랑, 화랑의 용맹 등으로 구성된 무용은 역동적인 무대와 음악으로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마저 묶어두었다. 또한 5장 타악협주곡 ‘하트오브스톰(heart of storm)’은 젊은 청춘을 폭풍에 비유해서 만든 기존의 국악공연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쉽고 흥겹게 즐기기에 충분했다.  미국에서 여행 온 다니엘 슈미트(28)씨는 “한국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해외에서 개최한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특히 화랑의 사랑이야기 공연은 전통음악과 역동적인 춤사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의성군의회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농‧특산품 홍보‧수출시장 답사의성군의회는 지난 11일 개막돼 12월 3일까지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하고, 의성군 농·특산품 홍보 및 베트남 수출시장 여건 파악에 나섰다.행사기간 중 호찌민 행사장 내 설치된 홍보판매 부스를 찾아 의성마늘 제품과 김치, 흑마늘, 항아초 등이 전시된 농·특산품을 둘러보고 엑스포 참가 및 판매 관계자를 격려했다.행사 전 최의장은 KOTRA 호찌민 무역관을 방문해 베트남의 수출시장 규모와 여건을 청취했으며 이어서 베트남 내 의성군 농·특산품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유통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롯데백화점 등 대형판매시설, 벤탄시장, 한인상가 등을 둘러봤다.최 의장은 동남아에서 농산물 수출 전망이 밝은 인구 1억 이상 시장규모의 베트남시장에서 현지인의 기호에 맞는 차별화된 수출품목 개발로 타 지자체보다 앞선 수출시장 선점 방안을 모색해 농업소득 증대로 이어갈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서 김천시를 알리다‘문화교류를 통한 아사아 공동번영’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일 부터 새달 3일까지 23일간의 긴 여정이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지난 11일 응우엔후거리 특설무대에서 개막됐다.‘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개막식이 11일 오후 7시(한국시각 오후 9시) 베트남 호찌민시청 앞 광장인 응우엔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을 주제로 성대하게 열렸다. 엑스포 개막식이 열린 11일 응우엔후에 거리에는 10만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한국`베트남 미술교류전과 엑스포의 메인 전시관인 ‘한국문화존’, 경북 23개 시`군의 홍보 부스에는 베트남인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김천시(시장 박보생)는 베트남 호찌민시 9·23공원 경북도 문화의 거리에서 지난 11일붙어 새달 3일까지 23일간 김천시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은 김천시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는 영상물을 상영하고 김천시 특산물 및 관내기업제품을 홍보한다. 또한 영어와 베트남어로 된 관광홍보물을 제작 배부해 우리시를 알리고 있다.아울러 도 무형문화재 제8호인 김천 빗내농악은 개막식에 이어 2일차에도 9·23공원 선흥무대에서 호찌민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신명나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김천 빗내농악의 첫 번째 공연에는 박보생 김천시장과 배낙호 김천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농악대의 공연을 지켜보았으며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 가운데 빗내농악공연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박보생 김천시장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참가를 통해 국제적인 관광도시로서 김천의 위상을 제고하고 더불어 관내 기업 상품을 홍보해 동남아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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