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문화교류를 통항 아시아 공동번영’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새달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행사에서 지난 14일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의 ‘가얏고 달빛에 춤추다’ 공연으로 호찌민에 울려퍼진 가야금 선율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호찌민에 울려퍼진 가야금 선율 베트남 호찌민에서 고령 가야금의 청아한 선율이 울려퍼졌다.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은 지난 14일부터 16일, 3일간 호찌민 9.23공원에서 ‘가얏고 달빛에 춤추다’라는 제목으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에서 가야금 공연을 했다.심청가의 방아타령을 시작으로 3중주 가야금 협주곡을 새롭게 해석한 밀양의 꿈, 팝송을 가야금의 연주법과 특성에 맞게 재구성한 비틀즈 메들리, 가야금 병창으로 대표적인 민요곡 꽃타령, 우리민족의 정서가 담긴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등을 연주해 현장에서 세계인들의 큰 호응과 갈채를 받았다.고령군은 악성 우륵 가야금의 고장으로서 역사적 전통성을 확보하고 가야금의 계승ㆍ발전과 전통문화예술 창달을 선도하기 위해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을 2015년 10월에 창단했다. ▣곽용환 고령군수, 다양한 분야에 물꼬곽용환 군수는 지난 11일부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행사에 참석해 대가야 고령을 알리고 농산물 해외 판로개척, 경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물꼬를 트는데 주력했다.곽 군수는 엑스포 기간 내 고령군 홍보부스와 현지 사업장을 방문해 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와 창조경제 개척으로 고령군의 미래발전방안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발품을 팔았다.먼저 베트남 호찌민 9.23공원(문화의 거리-바자르)에 운영 중인 군 홍보관을 찾아 고령의 국제적인 관광이미지를 제고와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특산품인 딸기잼, 현미과자류, 전통주인 스무즈  및 전통국악기인 가야금, 도자기류 등 전시 상품들을 행사장을 찾은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관광 상품 및 특산품판매에 대한 상담을 실시해 현지인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홍보하면서 한류스타(차태현, 아이유, 공효진, 김수현)들이 대거 출연한 드라마(KBS 프로듀사)의 촬영지인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를 비롯, 주요관광지를 소개하며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주력했다.베트남과의 문화교류 뿐 아니라 고령의 딸기, 수박, 감자, 메론 등 우수한 농산물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및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베트남 현지 수출입 바이어(이원찬 대표 외1)와 함께 Co.Op마트, Satra마트를 방문해 호찌민 현지인들의 과일 선호도를 조사하며 판매량과 과일 포장상태, 가공품 포장 규모 등을 확인하며 농업인들이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이 제 값을 받고 수출될 수 있도록 수출입 바이어와 논의했다. 현재 고령화 및 인구감소에 따른 인력부족 현상 등 농업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를 돌파하는 길은 고품질농업, 고부가가치 농업, 수출농업을 실현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농산물의 수확이후 장기간 품질보전, 상품성과 부가가치의 향상에 필수적인 전처리, 포장, 유통기술과 이와 관련한 시설마련으로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해 베트남 현지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방법을 모색해 농촌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데 주력했다.또한 베트남 남부 박리우성 태양광발전사업의 한국기업 SY패널 주체로 참여해 총400ha 전기 총생산량 300MW를 베트남정부와 공급계약한 베트남 Cong ty Dai PhatK업체의 사례를 들으며 동고령 일반산업지를 비롯해 월성, 열뫼, 송곡산업단지까지 낙동강 산업벨트 사업조성으로 천개가 넘는 기업체를 유치해 경제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는 시점에서 베트남 진출업체와의 연결루트를 모색하고, 향후 고령군과의 협력 지원과 협력분야 확대로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실직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량을 높이고자 해외 기업들과 협력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경북도와 화합과 미래를 위해 상생 발전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그리고 베트남 현지를 찾은 경상북도 관계자들과 만나 신 도청 경북시대를 맞이해 군정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등과 도와 상생협력 확대를 건의하며 도민 화합과 경북의 맑은 미래를 위해 상생 발전하는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고 고령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곽용환 고령군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세계인이 모인 엑스포에 우리 연주단이 뜻 깊은 공연을 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하고 높은 호응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베트남은 한류 붐을 타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문화, 상품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베트남 시장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요인을 최대한 활용해 고령의 문화관광, 농산물,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 판로확대 등으로 확대해 지역발전에 이바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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