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대구모금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동성로 광장에서 열리는 ‘희망2018 나눔캠페인(이하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나눔 대장정에 첫발을 내딛는다.17일 모금회에 따르면 출범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우동기 대구교육감, 유관기관 단체장, 사회복지현장 임직원, 언론사 대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대구시민들이 함께한다.‘희망2018 나눔캠페인’의 슬로건은 ‘나눔으로 행복한 대구’로 시민들이 한 마음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행복한 대구가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출범식에는 사랑의 열매 달기 캠페인, 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과 9000여만원이 모일 때 마다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해 나눔캠페인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 기간 대구모금회의 모금목표액은 지난해 모금액(90억2100여만원)보다 약 2% 증가한 92억100만원이며 캠페인 기간 대구 시민들의 ‘나눔온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중앙치안센터 앞에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진다.  나눔캠페인 기간 대구모금회는 시민들의 나눔 참여를 위한 다양한 기부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착한대구 캠페인’은 정체돼 있는 대구의 개인 기부를 활성화시키고 국채보상운동으로 대표되는 대구를 ‘나눔문화 일번지’로 만들기 위한 대구만의 정기기부 캠페인으로 착한일터, 착한가게, 착한가정, 착한시민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나눔리더’는 1년 이내에 100만원 이상을 일시 기부할 경우 이름을 올릴 수 있으며 각종 협회와 모임 등의 단체가 1000만원 이상의 성금을 기탁 또는 3년 내 약정할 경우 가입할 수 있는 ‘나눔리더스클럽’도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캠페인 기간 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대표적인 모금프로그램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도 적극적으로 안내 할 계획이다.아너소사어티는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1억원 이상 기부하는 개인고액기부자의 모임으로 대구는 2017년 7월, 전국에서 5번째로 100호 회원을 넘어서 현재 108호 회원을 기다리고 있다. 함인석 대구모금회 회장은 “최근 연이어진 불경기 등으로 모금 여건이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채보상운동으로 대표되는 대구의 나눔정신으로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를 바란다”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십시일반 나눔에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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