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서 시행하는 우수청년인증서 수여식이 지난 17일 구미시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에서 열렸다.우수청년인증서는 경북에서 학교에 다니거나 경북에 사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모, 취업을 향한 열정과 노력, 성실성 등을 두루 갖춰 청년희망드림단으로 선발된 청년들에게 수여한다.도는 지난 9월 취업을 향한 열정과 성실성을 뒷받침할 ‘나의 열정 이야기’라는 주제로 도내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청년희망드림단을 공개 모집했다.10월에는 가리개 면접에서 최종 20명의 우수청년을 선발했다.인증서를 전달받은 청년 20명은 청년희망드림단원으로서 향후 경북도내 4개 취업전문기관(경북경영자총협회, 경북동부경영자협회, 경북산학융합본부, 포항테크노파크)으로부터 전문적인 취업 컨설팅(어떤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이 고객을 상대로 상세하게 상담하고 도와주는 것)을 한다.이들은 취업관련 봉사 제공과 자격증 교재 구입, 증명사진 촬영, 노트북·정장대여비 등 70만원의 범위 내에서 취업준비에 필수적인 경비를 지원받는다. 이 날 대학 및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로 구성된 청년희망드림단원들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좋은 직장에 취업하리라 굳은 결심으로 힘내자를 외쳤다.수여식에 이어 예비교육 4개 컨설팅 기관 전문가들로부터 1차 컨설팅이 심도있게 이뤄졌다. 박재구 경북도 일자리경제교통단장은 “현재의 취업구조는 청년이 직접 회사에 원서를 제출하거나 취업기관에 문의하는 식의 1:1 구조여서 청년들이 스스로 구직활동을 하는 데 어려운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또 그는 “이번 사업에서 도내 취업전문기관들이 청년 1명을 집중 관리하는 ‘多:1 시스템’을 도입해 청년들이 취업활동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도는 올해 시범사업에서 성과를 올리면 대표적인 경북형 일자리 모델로 자리잡는데 앞장선다.행사는 경북도와 대구노동청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조성책 사업비로 추진하고 있는 ‘경북형 청년취업 생태계 혁신사업’(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따라 경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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