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해 경주에 이어 이달 15일 또다시 포항에서 강진이 발생함에 따라 자연재해로 입은 주택 피해를 저렴한 보험료로 현실적 복구가 가능하도록 보상해주는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20일 대구시에 따르면 풍수해보험은 지진을 비롯한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대설 등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주택 등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입됐다. 일반 시민은 보험료의 55％를 정부 지원을 받고 차상위 계층은 76％, 기초생활수급자는 86％까지 지원되며 지방자치단체 추가지원을 통해 최대 92％까지 지원이 가능하다.자연재해로 인해 주택이 전파됐을 경우 풍수해보험 미가입자는 재난지원금으로 900만원이 지원되고 침수의 경우 100만원이 지원된다.하지만 풍수해보험은 일반 가입자의 경우 연간 보험료 4만8600원 중 국민부담분 2만1800원(45％)만 납부하면 주택 전파의 경우 7200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세입자는 동산피해에 대한 보험가입이 가능하고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는 보험료가 92％까지 지원되며 동 주민센터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구시는 최근 연구결과에서 주요 5개 도시(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중 대규모 지진 발생 확률이 대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풍수해보험 가입을 더욱 권장하고 나섰다. 대구시 올해 10월말 현재 풍수해보험 가입건수는 5400건(주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