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일본 결혼이민여성 15여명이 지난 19일 봉화군 가정연합통일교회에서 자조모임을 가졌다. 일본 결혼이민여성들로 구성된 이 모임은, 자국의 음식들을 만들어 판매함과 동시에 바자회를 개최해, 당일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불우한 이웃에게 되돌려주는 아름다운 봉사를 실천했다.일본 자조모임은 이날 태국(12명), 필리핀(2명) 등 다른 나라 자조모임을 초빙해 각자 자국의 음식을 한자리에서 만들고 나누며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일본자조모임은 야끼소바, 태국은 쌀국수, 필리핀 또한 독특한 전통음식을 선보여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미야모토 다카꼬 일본 자조모임 회장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바자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 내에서 하나가 되는 공동체 의식을 느끼고 자녀들에게는 가족과 함께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우리 자녀가 앞으로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 하는 자조모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류우태 센터장은 “스스로 자신들의 능력을 살려 모임을 진행하고 적극적으로 지역사회활동에 동참하는 모습에 감동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사회통합을 이루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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