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에서는 아름다운 황혼을 보내기 위한 경주시여성실버합창단의 정기 연주회가 21일 경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렸다.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여성실버합창단(가곡반 회장 최말숙, 국악반 회장 장경옥)이 주관한 제16회 정기 연주회는 회원 및 가족, 내빈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문호 경주시청 시민행정국장과 시의원, 도의원을 비롯해 각계 초청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연주회는 민요창과 판소리 등의 국악반 합창발표와 여성 2중창 등 가곡반 합창발표 순으로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됐으며 나이를 잊은 소녀의 모습으로 수줍게 합창하는 실버단원들의 젊음보다 아름다운 황혼의 하모니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에 잠재했던 시민들의 깊은 감성을 일깨웠다.경주시여성실버합창단은 1996년 8월 13일 창단해 1996년 12월 17일 일본 나라시 제1회 연주회를 시작으로, 1998년 10월 23일 경북도 도민의 날 초청 연주회, 2004년 10월 26일 경주시 여성대회 행사 초청 연주회, 2006년 6월 9일 현충일 추념식 등의 연주회를 거쳐 이날 제16회 정기 연주회를 함으로써 한해의 결실을 모아 경주시민들에게 사랑을 전하고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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