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1일 ‘제15회 대구자원봉사대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대상에 동구 신천동에 거주하는 조명희(62·여)씨, 본상에는 남구 이천동에 거주하는 문승련(62·여)씨와 중구 동인동에 거주하는 강봉희(61)씨를 선정했다.대상으로 선정된 조명희 씨는 1993년 동구여성자원봉사회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지역민 불편해소, 어려운 이웃돕기, 주민화합 분위기 조성 등 현재까지 24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특히 지역 내 복지관과 노인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무료급식, 목욕봉사, 밑반찬 조리, 생일상 차려드리기 등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매월 4회씩 노숙인 쉼터를 찾아 상담과 함께 반찬조리와 식사를 꾸준히 제공해 오고 있다. 또한 국제마라톤대회, 육상경기대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각종 국제·국내 대규모 행사에서 성공적인 행사진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했으며 지하철개통과 버스노선변경 등에 적극 참여해 대구시민들의 불편함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본상 수상자인 문승련 씨는 1997년부터 자신이 가진 전문기술을 활용해 무상으로 한복, 수의 제공, 저소득 청소년 생리대·독거 어르신 요실대 제작 지원, 청소년 교복나눔행사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강봉희 씨는 1997년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고 회복한 후 장례기술을 배워 봉사활동을 시작했고 2006년 장례지도사협의회 봉사단을 창단해 지역의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무연고자의 사망 시 장례절차를 무상으로 대행하고 있다.시상은 새달 7일 오후 3시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리는 ‘제21회 대구자원봉사자대회’에서 진행된다. 대구시는 수상자에 대해 홈페이지에 공적을 게재하고 주요행사에 초청하는 등 자긍심과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예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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