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지난 20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과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 의식을 함양하고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방분권개헌 강연회’를 개최했다. 상주시와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가 공동주관한 이날 강연은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공동의장인 지방자치행정 분야의 권위자 안성호 교수(대전대학교 행정학과)가 강사로 나서 ‘지방분권과 생활 민주주의’를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안 교수는 강의에서 과거 지방분권 정책의 성과와 반성, 지방분권과 민주주의의 의의,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과 방향, 선진 지방분권 추진사례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공무원과 주민의 지방분권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최근 개헌 논의가 많이 되고 있는데, 우리가 하려는 개헌의 핵심은 지방이 제대로 살고 지방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방분권형 개헌이어야 한다”며 “국민이 개헌 논의의 주체가 돼 주권의 중심에 서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우리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상주시는 이번 강연회를 시작으로 2차, 3차에 걸쳐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지속적인 지방분권개헌 관련 특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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