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17일 전북 고창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AI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 선제적 대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가금류 축산관련차량의 차단방역을 위해 영천전자경매가축시장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 22일부터 시청 전 직원을 총동원해 24시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대구 동구 전통시장을 통한 AI 전파사례가 있어 외부 가금거래상인의 무분별한 판매를 막기 위해 가금거래상인 시장인증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산닭 판매 장소는 공동방제단 차량을 동원해 매 장날마다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농장단위 차단방역이 중요하므로, 가금농가는 농장별 차단방역 실태점검, 입식전 사전신고제, 가금 출하 시 가금이동승인서 발급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4개반 8명으로 구성된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주 2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가금농가별 전담공무원 26명이 정착촌 및 특수가금 등 방역이 취약한 가금농가에 대한 집중 예찰과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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