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8.25% 증가한 4054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2018년도 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3763억원으로 올해보다 382억원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73억원이 감소한 291억원이다.예천군 예산은 2008년 2211억원으로 2000억원 시대에 진입한 후 2013년 3000억원에 이어 2018년 4000억원 시대로 진입했다. 이는 2008년 이후 10년 만에 2배의 외형 성장을 이룬 것이다. 세입예산은 경북도청 신도시 인구증가에 따른 세수증대로 지방세 및 세외수입 404억원, 지방교부세 1875억원, 조정교부금 70억원, 국도비 1433억원, 기타 272억원이다.분야별로는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보장을 위한 기초연금지원 335억원, 국민체육센터 건립 38억원, 호명면 행복복지센터 신축 토지매입 35억원, 군민탁구장 증축사업 10억원, 유치원 및 초중고급식 지원 5억원 등이 반영됐다.농림분야는 농축산지원사업 200억원, 곤충산업육성 15억원 등 어려운 농촌현실 타계하기 위해 705억원(17.39%)을 편성했다.환경보호분야는 군민의 안정적 맑은물 공급을 위한 상수도급수구역확장공사 110억원, 노후상수도 정수장정비사업 18억원 등 총 471억원(11.62%)이다.국토·지역개발분야는 407억원(10.04%)으로 농로포장 등 읍·면 소규모주민숙원사업 81억원, 신도시 인프라구축 50억원, 신청사 일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40억원, 예천읍 중심지활성화사업 16억원 등이다.문화·관광분야는 393억원(9.69%)을 편성해 회룡포와 연계한 미래관광산업육성을 위한 삼강문화단지조성사업 143억원, 예천박물관 리모델링 36억원, 회룡포힐링정원 테마공원조성에 1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국·도비는 전년 1349억원에서 84억원이 증가한 1433억원을 확보했다.  이현준 군수는 “내년도 예산안은 신도시인프라 및 정주여건 개선, 복지사각지대 해소, 부자농촌만들기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과 경제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예천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20일까지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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