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에서의 한-중 정상회담 이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이 완화되고 양국의 관광교류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대구시는 중국 관광객의 적극적인 유치와 선제적 대응을 위한 마케팅에 적극 나섰다.대구시는 대구관광뷰로와 공동으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일정으로 중국인 방한 관광 재개 대비를 위해 ‘중화동남아 여행업협회(AITA)’ 인바운드 여행사 15개 업체를 초청해 대구관광 팸투어를 시작했다.이들은 김광석 길, 동성로, 약령시, 수성못, 동화사 등 도심테마 중심의 콘텐츠를 둘러보며 ‘2018년도 춘절상품 및 봄 여행상품’을 구성 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시는 최근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로 선정되면서 글로벌한 음악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공연테마 여행상품을 제안 할 예정이다.아울러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3일 동제미술관에서 대구관광의 체질 개선과 방한관광 재개에 따른 전략적 대응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열어 대구관광에 대한 대구시 정책 소개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팸투어는 유커의 대구 방문을 준비하면서도 향후 해외관광 시장 다변화 차원에서 대만, 홍콩, 베트남 등 중화권과 동남아 국가들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는 2010년 서울시로부터 법인설립 허가를 받은 협회로 회원사는 일반여행업체 80개사, 특별 업체(면세점·쇼핑사·화장품 업체) 45개사 등 약 125개사로 중화 및 동남아권 인바운드 물량의 70% 정도를 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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