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29일 오후 3시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수성구와 달성군 교육국제화 특구 사업계획안’에 대해 시민의견 청취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공청회는 제1기(2013년~2017년) 교육국제화특구가 종료됨에 따라 대구시 수성구와 달성군을 제2기(2018년~2022년) 특구로 교육부에 지정 신청하기에 앞서 지역주민과 학부모 및 교육관계자, 교육현장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개최된다.대구시는 지난 2012년 교육부로부터 북구와 달서구를 교육국제화 특구로 지정받아 지난 5년간 글로벌 창의모델학교 운영,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외국어 교육 지원 등 29개 세부사업을 운영해 왔다.대구시는 1기 사업의 운영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수성구와 달성군을 지역의 국제화 수요와 특색을 반영한 교육국제화 특구로 육성할 계획이다.특히 제2기 특구의 추진방향은 다문화밀집지역에 대한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기회 확대로 특구 신청 지역의 문화적․지역적 여건을 살린 사업들로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갈 방침이다.공청회는 제1기의 특구 지역이었던 북구와 달서구의 특구 사업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2기 특구신청지역인 수성구와 달성군의 특구 사업의 목표와 비전, 사업계획 발표 후 각 분야별 전문가의 토론과 방청객의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된다.수성구는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국제교육도시로 위상을 제고하고 공교육을 통한 외국어·국제화능력 향상, 청소년 해외교류사업 등 글로벌 시민양성을 위한 지속가능 발전모델들을 제시할 계획이다. 달성군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학생들을 글로벌 시대의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젊은 층의 인구가 급속하게 유입됨에 따라 국제화교육 수요 등을 반영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및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특구사업계획을 보완한 후 12월 11일까지 교육부에 지정신청서를 제출한다. 특구 지정 심사결과는 내년 1월 중 교육부에서 고시되며 특구로 지정된 지역은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받는다.최희송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교육국제화 특구의 확대는 지역의 백년지대계이며 교육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대구의 성장잠재력을 더욱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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