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2017 경북도 주관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에서 군부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23일 군에 따르면 계약원가심사는 각종 공사와 용역, 물품의 계약 전 원가산정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이다.경북도는 심사능력 향상을 위한 상호경쟁 유도와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 매년 시·군의 계약원가심사 운영 실태를 평가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우수사례의 활용성, 연계협력성 및 전문성을 평가하는 정성평가와 예산절감율과 연간실적을 따지는 정량평가로 실시됐다.봉화군은 대규모 토공 공사의 경우 흙의 성질에 따라 단가 차이가 많은 점에 착안, 현장 확인으로 토공 중장비의 작업효율을 조정해 원가를 절감했다.특히 자주재원 부족과 국고보조금에 의존하는 열악한 재정여건 극복을 위해 계약원가심사와 일상감사로 최근 3년 간 43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박노욱 군수는 “군민들의 소중한 세금을 한 푼이라도 아껴보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재정절약 분위기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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