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서울 교보생명 빌딩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미디어그룹 머니투데이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가 후원하는 ‘지방자치 정책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혁신정책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발표회와 시상식이 동시에 이뤄진 이날 대회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접수된 우수정책 중 1~2차 심사를 통과한 12개 사례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특히 지자체 활동 전반이 아니라 특정한 한 가지 혁신정책에 대한 시상을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슈퍼스타K’와 같은 오디션 방식으로 발표와 질문, 수상이 그 자리에서 모두 이뤄지는 특징이 있다.나눔정책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조성하고 있는 칠곡군은 군민성금으로 조성하고 있는 ‘에티오피아 칠곡평화마을 조성’ 정책이 지난해 ‘대상’에 이어 올해는 재능나눔 정책인 ‘숨은 재주꾼 어름사니’가 최고 정책으로 선정됐다.‘어름사니’는 칠곡군이 자치단체 처음으로 2015년 결성한 재능기부 단체다.6세 코흘리개 어린이부터 85세 백발의 할머니까지 참가해 지역의 각종 행사와 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과 끼를 나누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역에 뿌리내리고 있는 물질나눔을 넘어 재능나눔으로의 확산을 고민하는 가운데 어름사니가 태동하게 됐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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