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후 2시 상주시 보건소(함창읍보건지소)에 근무하는 박미경(여, 49)씨가 제29회 아산 효행․가족상을 수상했다.박미경씨는 결혼 전부터 남편의 질병(만성신부전증과 간경화)을 알고도 친정식구들과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결혼했다. 박씨는 남편의 신장투석, 간암, 복부전이 등 여러 가지 중병으로 고난의 삶이 이어지지만, 오직 남편을 위해 21년간 간호는 물론, 직장에서도 긍정적이고 친절하며 맡은 직분에 충실해 많은 사람의 귀감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에 2017년 6월 상주시(보건소)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헌신적 사랑과 우애로 효행과 가족의 의미를 일깨워 준 것’에 대해 아산재단 아산상위원회가 박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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