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산림청에서 주최한 ‘2017년 전국 우수 산림복원대전’에서 독도산림생태계사업이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돼 한국산지보전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1960년대부터 독도내 나무심기행사를 통한 산림복원시도가 있었으나 토양 염분이 높고, 해풍과 적설로 산림복원에 번번히 실패했다.이에 울릉군에서는 산림복원대상지인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30번지 정화조일대의 불리한 수목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2010년 생육환경이 비슷한 울릉군 태하리 일대 시험양묘장을 조성해 독도에서 실제 생육중인 사철나무, 보리밥나무, 섬괴불나무의 삽목을 양성하고, 노지에 이식해 해풍 및 염분적응훈련을 실시했으며 생존한 묘목을 멸균처리해 2013년도부터 2017년도까지 독도 내 식재하는 방법으로 산림생태를 복원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산지보전협회에서는 “독도산림생태계복원사업은 우리나라 영토수호의 상징성과 실효성 확보의 실증적 방안중의 하나로 식물선정, 양묘장 조성, 복원대상지 선정, 사후관리 및 모니터링 등 산림생태복원의 원리와 매뉴얼을 선진적으로 적용한 모델”로 우수사례 선정사유를 설명했다.한편 최수일 울릉군수는 “현재 복원지는 안정적인 식생군을 형성했고 올해에는 사철나무의 자체발아를 확인했으며 향후 복원지의 안정화를 위해 육림사업과 연계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실시와 제2차 독도산림생태계복원사업 기본계획을 추진해 대한민국 고유영토로서 훼손지의 복원과 국토의 녹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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