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는 내년도 본예산으로 2062억원을 편성해 중구의회에 제출했다.이는 올해 당초 예산인 2012억원보다 50억원(2.46%)이 증액된 규모다.윤순영 중구청장은 27일 열린 ‘246회 중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8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중구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그러면서 윤 청장은 김광석스토리하우스, 향촌동수제화센터, 삼덕마루, 인쇄전시관, 달성토성, 남산동커뮤니티센터 준공을 올해 중구가 이룬 성과로 밝혔다.내년도 예산 중 일반회계는 어르신 일자리확대, 2030 청년창업프로젝트, 동인·삼덕 생태문화골목길 등 복지 분야사업과 주요시책에 따라 올해 예산 1994억원보다 49억원(2.46%) 늘어난 2043억원으로 편성했다.취약계층지원, 기초생활보장, 상하수도 수질 환경보호 등 특별회계는 올해 18억3700만원보다 5700만원(3.1%)이 증가한 18억9400만원으로 책정했다.구는 내년도 역점시책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도시브랜드 가치향상, 복지 인프라 확충, 안전도시, 친환경·교육도시 조성 등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먼저 일반회계는 사회복지분야 943억여원, 일반공공행정·환경분야 212억여원, 지역개발·문화관광분야 149억여원, 교육·보건·농림·교통분야 143억여원, 공무원인건비·예비비 582억여원 등이다.특별회계는 기초생활보장 16억여원, 취약계층지원 17억 여원, 환경보호 1억4500만원 등이다.윤 청장은 “복지비용 증가 등 재정수요는 나날이 증가하는데 필요한 예산은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경기안정화와 경제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중구의회는 중구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새달 20일까지 진행하는 정례회에서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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