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나정웅 선수가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한국실업마스터스대회에서 96명의 정상급 선수와 기량을 겨뤄 최정상에 오르며 대구시청 이적 첫해 대박을 터뜨렸다고 27일 밝혔다.나정웅(대구시청, 국내 15위)은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실업왕중왕전 결승에서 세종시청의 손지훈(국내 18위)을 세트올 접전 끝에 6-1, 3-6, 6-2로 제압하고 한국선수권 우승 이후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나정웅은 올해 9월 20일 군복무를 마치고 대구시청에 입단해 제98회 충주 전국체전 남자일반부 단체전 우승과 양구한국마스터스단식 우승과 마스터스 복식(나정웅·정기수) 3위로 팀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에 2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나정웅은 국내 랭킹포인트 300점과 훈련지원금 500만원을 받았다.나정웅은 2015년 12월 상무에 입대해 그 기간 실업대회에 세차례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하지만 대구시청 실업팀에 입단 후 눈부신 기량 향상으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구시민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내며 성원에 보답하고 있다.이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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