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2018년도 예산안 규모를 6856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6444억원보다 6.4% 증가 편성했다.김영석 영천시장은 27일 열린 제188회 영천시의회 정례회에서 예산안을 제출하고 “2018년은 시 ‘채무제로 달성의 해’인 만큼, 재정 건전성 향상과 지역숙원사업을 위한 예산운용의 폭이 더욱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예산절감 및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재정 투자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향상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2018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분야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경제 분야에서는 “항공, 말, 바이오산업과 더불어 로봇, 자동차, 나노 등 고부가가치 산업까지 구축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또 교육 분야에서는 “초등학교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되고, 별빛중학교 개교에 이어 경북식품마이스터고, 한국폴리텍대학 개교도 눈앞으로 다가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책임지는 전국최고의 교육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농업, 문화관광분야에도 다양한 시책을 내놓았다농업분야는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과실전문생산단지, 영천농산물유통단지 건립 등 수확에서 유통까지 책임지는 생산라인 구축과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준공, 지역대표 6차산업 성공모델인 와인산업의 활성화 등 농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문화관광분야는 “3선현 선양사업추진, 한의마을-화랑설화마을-전투메모리얼파크로 이어지는 3대문화권 사업 마무리, 보현산권역 관광자원 활성화로 문화-교육-레저가 융합된 새로운 관광테마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 외에 “광역교통망확보와 새정부 핵심공약사항인 뉴딜정책, 복지사각지대 최소화, 장애인회관 건립, 푸른영천가꾸기사업 등 시민들과 직접 연관되는 생활환경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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