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단계 안전검사 결과 흥해 경림 뉴소망타운이 위험 판정을 받아 이 아파트 입주민 90가구가 추가로 이주대상에 포함됐다고 28일 밝혔다.시에따르면 이주대상가구는 종전 대성아파트 170가구와 대동빌라 75가구, 원룸 6가구 등 251가구에서 이번에 뉴소망타운이 추가되면서 전체 이주대상가구는 341가구로 확대됐다.시는 현재 국민임대아파트 172가구와 다가구주택 128가구, 전세임대아파트 200가구 등 500가구를 준비하고 전파(위험)된 주택 이주민을 대상으로 이주대책을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남구지역은 흥해지역 주민들이 선호하지 않아 목조식 조립주택 75개동과 컨테이너 주택 100개 동을 건립해 임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한편 28일 현재 이재민 1206명이 11개소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봉영 이재민 주거안정 대책 단장은 “이번 2단계 안전검사 결과 흥해 뉴소망타운이 위험 판정을 받아 이들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장기 이주대책추진에 나서고 있다”며 “향후 정밀 조사가 진행되면 이주대상 가구가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목조식 주택이나 컨테이너 주택 등 다양한 주거형태를 건설해 임대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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