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한지 3년 6개월 된 달성군 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2017 달성군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 27일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감사에서 하중환 군의원은 “달성군 시설관리공단은 전출금 200억원과 직원 290명의 엄청난 조직으로 달성군의 주요시설관리와 운영으로 많은 수익과 함께 고용을 창출하면서 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군 행정재산을 보호하고 있다”고 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하 의원은 공단의 지출대비 수익이 얼마인지를 질의하자 강순환 공단 이사장은 “공기업법에 지자체의 복리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어느 정도의 경영수지를 맞춰야 하는 두가지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며 “경영수지는 65% 정도로 전국공기업 중 굉장히 높은 편이다”고 답했다.하 의원은 “수익차원에서 이야기한다면 민간에게 위탁하는 게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지적 하고 “달성군은 민간에서 해야 할 일을 행정에서 뺏어 수익을 못 내는데도 마이크만 잡으면 잘했다고 하느냐”며 달성군의 잘못된 홍보를 지적했다.강 이사장은 “그것은 이해를 좀 해 달라”고 답하면서 “지역주민에게 복리증진차원에서 하는 일이라 많은 수익을 내지 않는다”고 말했다.하 의원은 “사문진 나루터, 송해공원 등에서 군민들은 공단이 대박내고 있는 줄로 알고 있다며 시설관리공단이 잘하고 있는게 아니다”라고 질타하면서 “200억원을 투자해서 그 정도의 수익밖에 못 내면 민간이 운영해야 하며 민간에서 다할 수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강 이사장이 수익만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하자 하 의원은 “그렇다면 공단은 관리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수익을 창출하는 게 많지 않다고 군민에게 이야기해야 한다”라고 질타했다. 또 공단이 출범한지 3년 6개월이 지났는데 “돈먹는 하마같다”라고 지적하며 공단직원의 높은 임금에 채찍을 가했다.하 의원은 “공단의 5년밖에 지나지 않은 팀장의 월급이 20년 된 일반 행정직공무원의 월급보다 높다는 건 170대 1의 경쟁력을 뚫고 입성한 행정직 공무원의 사기진작이 말이 되겠느냐”고 물었다. 공무원은 휴일수당이 없는데도 달성군 모 출연재단은 휴일근무수당을 1.5배로 받는 곳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행정직공무원과 형성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사회와 군수의 승인만 나면 맘대로 지급해도 되겠냐며 호통쳤다. 강 이사장은 “휴일수당은 근로기준법에 의거 것으로 임금은 공무원의 90%수준으로 잘못 산정된 것”이라고 항변했다.김부섭 부군수는 “공단은 공익성과 사업성이 복합된 단체로 정부기관에서 할 수 없는 일을 수행하고 있다. 임금은 다른 시군구의 공사나 공단의 중상위수준으로 기준은 행정안전부 공기업법의 승인 절차를 밟는다”라고 말했다. 엄윤탁 의원도 2017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다’ 등급을 받았다며 이는 과락을 면한 수준으로 수익성이 좋은 기관만 넣어 경영수익이 65%지 달성군의 수익이 나쁜 기관을 넣으면 30-40% 이하의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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