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이장연합회의 해외연수를 두고 2017 행정사무감사에서 특정업체 밀어주기 특혜라는 의혹을 제기했다.엄윤탁 의원은 “이장연합회의 해외연수는 12년 전부터 시작된 행사에서 이장 중 특정인은 B씨는 한번도 빠지지 않고 어떻게 연수를 갈 수 있었으며 어떻게 한 업체에서 계속 수주할 수 있었는지”를 따져 물었다. 답변에 나선 김종호 자치행정과 과장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 지적된 사항으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바꿨지만 보조금의 특성상 군에서는 보조금을 지급할 뿐 보조금 주체가 이장연합회이며 실제 여행사선정에서 선정위원회의 심사위원이 이장연합회 임원이기 때문이다”고 말하며 군 행정에서의 한계를 인정했다.엄 의원은 “10년 동안 한 업체에서 하는 걸 바꾸라니까 3개 업체를 임의로 선정했다고 지적하고 입찰의 우선은 공개입찰이며 최저가이다”며 “3개 업체를 무작위로 끌어들인 것은 구색을 맞추기 위한 들러리라며 비난하고 소위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질타했다. 또 “이장생활 20년에 누가 안 찍어 줄 수 있나”라며 공무원들의 묵인을 꼬집었다. 실제로 이장연합회장을 역임한 모씨는 “공개입찰을 하더라도 최저가를 특정업체에 알려주는 수법으로 특정업체를 지정한 일이 있었다며 이런 일들이 회장 모르게 진행된 사실이 있었다고 증언하고, 주민의 대표로서 자질도 문제지만 관련업체 임직원은 반드시 선정위원회에서 빠져 투명성을 확보하는 일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엄 의원은 “해외연수 시 이장들이 경비 중 자부담 10%를 부담한다고 하지만 이장들에게 자부담을 했느냐”는 질문에 실제로 자부담을 내고 해외연수를 다녀온 이장은 없으며 보조금을 주면 결산증빙서류를 정산을 하게 돼 있지만 정산서류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엄 의원은 “돈 주고 나면 끝나는 게 아니라 돈은 군비지만 이장협의회에 줘 놓고 관리감독을 안한 것이 문제다”라고 말했다.대구유명 여행업체의 문의결과 지난해 기준으로 달성군 이장연합회의 일정을 문의한 결과 70만원 정도의 경비로 다녀 올 수 있다고 해 달성군의 이장연합회의 여행업체선정에 폭리를 묵인하거나 자부담이 없는 것으로 추정돼 있으나 마나한 보조금 지급규정을 현실성있게 보완해서 관공서에서 선량한 주민을 범법자로 만드는 일이 없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 과장은 “내년부터 개선방안을 찾아 여행스케줄을 정해 놓고 공개입찰을 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입찰서 제안조건을 공고 후 공개 입찰하겠다”고 약속했다.김종호 과장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잘못된 지적에 대응하지 못한 불찰이 있었다며 특정인이 12번이 아니라 7번 해외연수를 간 이장이 있다”고 말했다.현 달성군 관내 이장은 290여명으로 이장의 해외연수는 외국선진 문물견학, 연수 할 기회를 마련해 세계화시대의 마인드함양과 자질을 향상시키고 이장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매년 3년차 이상의 이장을 대상으로 달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다.또 보조금 교부조건에서 보조금지출은 신용카드로 사용, 부득이한 경우 세금계산서 또는 정당한 차주에게 계좌입금으로 투명성을 확보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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