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30일, 1일 이틀간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부모와 영농희망 자녀, 25쌍(50명)을 대상으로 ‘2017 영농승계 특별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최근 부모의 농업을 승계하려는 젊은 2세대들이 늘어남에 따라 부모와 자녀 간 이해와 공감을 통한 기술전수, 역할분담, 의사소통을 통해 영농승계 2세대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곽영호 농업기술원장의 청년농업인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한 메시지를 시작으로 손재근 경북농어업FTA 대책특별위원장의 ‘경북도 청년리더양성 정책’ 특강과 김형구 경북도4-H연합회장의 영농승계 성공사례 발표가 있었다.특히 부모와 자녀 참여형 학습으로 마음열기, 행동특성 이해하기, 부모와 자녀 역할 바꾸기, 기(氣) 살리기, 요구살피기, 사랑의 편지 전달, 미래설계 실천 선언문 낭독하기 등 부모와 자녀간의 이해와 소통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한편 본 교육은 2013년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돼 현재까지 총 150쌍(3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부모, 자녀가 함께 참여해 영농노하우를 전수 받고 농업비전을 공유하는 등 승계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곽영호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소통을 통해 부모는 자녀의 생각을 이해하고 자녀는 부모의 지혜를 자신만의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개발해, 부자(父子)가 하나되고 발전하는 건강한 가족경영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