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내년부터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한다.지난 2일 구미시에 따르면 2018년도 구미지역 초·중학교 무상급식 확대에 필요한 예산 89억7300만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동 지역 초등학교 1~3학년 전체 학생으로 무상급식을 확대하기 위해서다.시는 그동안 읍·면지역 전체학생과 동 지역 중위소득 80% 이하, 다자녀(3인) 가정, 소규모 학교(250명), 동 지역 초등학교 1~2학년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해 왔다.그러나 동 지역 초등학교는 도시지역으로 분류돼 무상급식 대상에서 제외돼 학부모 및 일부 시민단체의 반발을 샀다.구미시는 “초등학교 운영위원회와 학부모 대표 등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무상급식 전면 시행을 바라는 시민들의 의견을 존중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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