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구 경제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내년도 최저임금이 대구지역 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이 사실은 대구상공회의소가 6일 175개 기업을 상대로 내년 경기 전망과 경영계획 조사에서 확인됐다.조사에서 ‘올해 지역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경제 이슈’로 64%가 ‘2018년도 최저임금 7530원’을 꼽았다. 사드 관련 사태 23.7%, 부동산 대책 7.5%, 한진해운 파산 3.8%, 기아차 통상임금 소송 1% 등으로 답했다.최저임금 인상 부담 속에 내년 상반기 경기전망에 대해 대구 기업의 54.8%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호전될 것’으로 본 기업은 23.5%에 그쳤다.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섬유(65.4%), 기계·금속(57.7%), 자동차부품(52.2%) 순으로 높다.경기 회복 시기에 대해서는 기업의 44.8%가 ‘모르겠다’고 했고 ‘내년 하반기’와 ‘2020년 상반기 이후’라는 응답이 각각 16.4%, ‘2019년 상반기’ 12.7%, ‘2019년 하반기’ 9.7% 순으로 내다봤다.내년 상반기 예상되는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26.5%), 내수부진(24.1%), 노사·인력(12.8%), 자금사정(11%), 원자재가 변동(10.7%) 등을 꼽았다.내년 상반기 인력채용 계획에 대해서는 43.4%가 ‘없다’,  29.2%는 ‘미정’이라고 했으며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는 업체는 27.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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