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 청렴도가 전국 최고다.시는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위라는 영예를 안았다.최영조<사진> 경산시장은 “경산시 청렴도가 올해 전국 1위를 달성, 그 결실을 거두게 됐다”며 “27만 시민들의 수준 높은 의식과 경산시 공무원들의 부패에 대한 인식 개선이 청렴을 갈망하는 자정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실제 권익위가 지난 6일 발표한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경산시는 10점 만점에 8.20점으로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에서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업무처리의 투명성, 부당한 압력행사, 부패의 관행화, 인사 관련 금품·향응·편의제공, 사업비 위법·부당집행 경험 등에 대해 민원인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부패사건은 단 한 건도 없어 감점사항이 없었다.최영조 시장은 2012년 12월 재보궐선거를 통해 민선 5기 경산시장으로 취임해 바닥에 떨어진 청렴도를 회복하고 깨끗한 시정구현을 위해 ‘청렴’을 시정의 핵심목표로 설정했다.부패공직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 예방중심의 지도감사, 청렴 조직문화 정착, 공직자 청렴교육 실시 등을 통해 청렴도 향상에 온힘을 기울여 왔다. 권익위는 매년 전국 573개 공공기관 청렴도를 측정해 결과를 발표해 오고 있다. 8월부터 11월까지 전국 23만5652명을 대상으로 전화·스마트폰·이메일을 통해 청렴도를 조사한 결과 올해 공공기관 평균 종합청렴도는 7.94점(10점 만점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0.09점 상승했다. 권익위는 “부패 경험과 인식을 측정하는 부패지수, 투명성·책임성을 평가하는 부패 위험지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모두 개선됐다”면서 “그에 반해 민원인의 금품·향응·편의의 제공경험률은 지난해 비해 줄어들어 종합청렴도가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공공기관의 청렴도는 측정 대상기관의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에 대해서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한 외부청렴도와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청렴도,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정책고객평가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설문조사 결과에 부패사건 발생현황별 감점을 적용해 종합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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