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내년부터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한다.구미지역 초등학생 2만7024명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된다.시는 2012년부터 읍·면지역 초·중학생과 동지역 최저생계비 160% 이하, 3명 이상 다자녀가구, 150명 이하 소규모 학교의 초·중학생에게 무상급식을 했다2013년 무상급식 대상 동지역 소규모 학교를 150명 이하에서 250명 이하로 확대했으며, 2014년과 2015년에는 동지역 최계생계비 수준을 160%에서 180%와 200% 이하로 각각 확대했다.지난해부터는 동지역의 최저생계비에서 중위소득 80% 이하로, 올해는 동지역 초등학교 1~2학년생으로 무상급식 범위를 넓혔다.애초 구미시는 내년에 초등학교 1~3학년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하고 예산을 편성했으나 구미참여연대, 구미YMCA, 구미여성회 등 10개 시민·사회단체가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요구하자 지난 5일 전격 수용했다.구미시는 초등학생 전면 무상급식에 드는 소요예산 153억원 중 부족한 부분은 시의회 협조를 통해 추경에서 확보한다.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급식,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학교급식지원센터 수송차량과 학교 우유급식 지원 등 8개 사업에 73억7323만원의 예산을 별도로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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