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1일 오후 6시 시청 별관에서 권영진 시장을 비롯해 대구 사회적경제 민‧관정책협의회 및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대구 사회적경제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해 사회적경제 주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문제점 등을 되짚으며, 내년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2017 대구 사회적경제 10대 뉴스’와 ‘2018 대구 사회적경제 티저’ 영상을 제작해 상영할 계획이며, 올 한해 수고한 기업인, 종사자,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자랑거리나 소감을 들어보는 ‘Thank You 어워즈 - 더 없이 소중한 그대’ 시간도 마련해 더욱 더 뜻 깊고 의미 있는 행사로 마련된다.  대구시는 권영진 시장 취임 이후 ‘함께 잘사는 도시, 사회적경제 도시 대구’라는 슬로건 아래 △民 주도 사회적경제 기틀마련 △시민 친화적 사회적경제 환경조성 △사회적경제기업 질적‧양적 성장지원 등의 3대 핵심 목표를 설정하고, 民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과 官중심의 지원체계가 순조로운 조화를 이루며,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인식이 확산됐고 다양한 정책 추진으로 사회적 경제 활성화 기반이 탄탄히 구축되는 등 전국에서 주목받으며, 사회적경제 중심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주요성과를 보면,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 조직에 대한 종합 실태조사 실시, 사회적경제협의체 활성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통한 사회적경제 기반조성으로 기업수가 2014년도말 기준 400개 에서 730개(2017. 11월)로 330여개 증가 했으며, 일자리 수는 2014년도 말 기준 4200명 에서 7200명(2017. 11월)으로 3000명이 증가해 730여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총 7천2백여개에 이르는 일자리 창출과 600여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민‧관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해 ‘대구 사회적경제 민‧관 정책협의회’를 구성 운영해, 현재까지 50여 차례 회의를 개최하며, 총 36건의 과제를 발굴하고 정책에 반영해, 대구 사회적경제 5개년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우수하고 모범적인 민‧관 협치 모델로 다른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사회적경제 대학원 등의 전문가 교육으로 지역인재 700여명을 양성했으며, 언론 등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활동 및 박람회, 주간행사 등을 개최해 시민홍보 및 가치확산에 주력했으며,착한결혼식, 쪽방촌 지원, 김장나눔, 서문시장과 함께하는 장터, 초등학교 교과서에 대구 사회적경제 내용 수록 등 시민 가까이 다가가는 적극적인 사회적경제를 실천했다.사회적기업의 성과는 매우 고무적이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인증 사회적기업은 73개로 이 중 살아남은 사회적기업은 64개로 87.7%이다. 이는 일반 창업기업 생존율(통계층 5년 생존율 27.3%)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또, 사회적기업제품 우선 구매율 및 착한소비 확대로 2016년 공공구매액이 101억원으로 2014년 말 38억원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역 우수기업들의 수상 성과 또한 괄목할 만하다.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인 ㈜공감씨즈(대표 김성아)가 경실련 주관 ’2017년 좋은 사회적기업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마을기업인 성서공동체 에프엠(대표 정수경)은 주민 방송 프로그램 제작 등 공동체 활성화 공로로 행정안전부 주관 ‘2017우수 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대구시는 내년에는 사회적경제기본법 등 관련법 제정, 공공구매 활성화, 인재양성 등 현 정부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 접근성 제고, 우선구매 확대, 주요 분야(소셜벤처‧문화예술 등) 사회적경제 진출 지원 등 사회적경제 당사자 조직들과 함께 시민과 더불어 잘사는 사회적경제 도시 육성에 중점을 두고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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