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조류인플루엔자) 전파를 우려해 경북도의 해맞이 행사가 2년째 열리지 못하게 됐다.경북도는 10일, 연말의 경북대종 타종 및 새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AI 확산을 막고자 하는 취지로, 지난해도 이 때문에 같은 행사가 모두 취소됐다.각 시군에서 하는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포항 호미곶 해맞이 축제는 지진 피해가 심한 포항의 경제를 살리고자 계획대로 진행된다.도의 제야의 타종 및 해맞이 행사에는 매년 10만여명, 호미곶 축제에는 30만명이 몰리고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AI 전파를 차단하고자 연말연시 타종 및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각 시군에서는 자체적으로 판단하지만 행사 강행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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