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AI(조류인플루엔자) 청정지역 유지를 중앙정부도 인정했다.이 사실은 지난 8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동절기 민생현안 영상회의`에서 나왔다.회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 등 관계부처 장차관을 비롯해 전국 시도(17개) 및 시군구(226개) 지방자치단체장 등 243명이 참여했다.회의에서 내년도 지방예산 관련 협조요청 사항(기획재정부),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대책(보건복지부), AI 방역대책(농림축산식품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지원(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집중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경북이 AI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비결을 물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제도나 규정을 뛰어넘는 현장에서의 강력한 방역활동이 비결”이라고 답변했다.이 총리는 “경북과 같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매뉴얼을 뛰어넘는 AI대처는 반드시 좋은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며, 타 시도에서도 강력한 방역대책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김관용 지사는 국무총리 주재 영상회의에 이어 시군 영상회의를 열고 연말연시 사고방지 노력과 어려운 이웃 배려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에서 지난달 15일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이재민에 대한 주거대책 수립, 도시재생사업 추진,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 등을 주문했다.김 지사는 분권개헌에 대해선 “지금이 황금 시간으로 지방에서 답을 내야 할 때”라면서 “분권과 균형을 위한 1000만명 서명운동을 추진해 불행한 지방자치를 끝내고 민주화의 상징인 자치열차가 본래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시군 단체장들이 앞장서 국가의 틀을 개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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