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유연근무제 복무기강을 잡는다고 큰소리쳤다.최근 시민단체에서 제기한 유연근무자의 초과근무수당 부당수령 의혹이 터져 나온 탓이다.권 시장은 본청과 소속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고 조사결과를 발표하는 등 강력한 복무기강 확립에 나섰다.조사 대상은 2013-2016년까지 4년간 유연근무제를 한 1619명이다.출근등록시스템 등록여부와 유연근무 등록시간 준수여부 등 조사를 했다.조사결과 유연근무자 1619명 중 865명이 한 차례 이상 등록시각보다 늦었거나 출근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연가보상비 환수대상자는 212명, 환수 대상금액은 5600여만원이었다.대구시는 조사결과 초과 지급된 연가보상비에 대해 관련규정에 의거 환수조치하고 위반의 정도가 높은 38명에 대해서는 문책 등 상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시스템 등에 대해서도 보완한다.지난 10월부터 출퇴근시스템 개선을 추진해 12월 1일부터 시청본관 및 별관 등 18개소 220여개 관련 단말기 전부를 공무원증 인식에서 지문인식시스템으로 교체했다. 유연근무제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고 동일한 위반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보다 강화된 복무관리를 추진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각 부서장이 유연근무제 이행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반기별 정기점검으로 출퇴근 시스템 미등록 또는 유연근무 시간 미 준수 등연 3회 이상일 경우 유연근무를 해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복무부서는 유연근무에 대해 연 1회 정기적인 점검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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