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꿈장학재단의 지원으로 음악수업을 받은 영천지역 초등학생들이 지난 8일 ‘별빛촌 스타들의 빛나는 하모니’라는 주제로 음악 페스티벌을 열었다.영천YMCA가 주관하고 삼성꿈장학재단, 영천시, 영천교육지원청이 후원한 이날 음악페스티벌은 장산초 해솔 어린이 밴드, 영천중앙초 어린이중창단, 오리온 바이올린 합주단, 별똥별 우쿨렐레단, 영천YMCA 어린이합창단의 순서로 이어졌다. 무대에 오른 아이들은 천사 같은 표정과 아름다운 하모니로 그동안 배우고 연습한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줬고 학부모들과 관람객들은 아직 서툴지만 순수한 감동이 전해지는 무대에 박수와 찬사를 보냈다.영천YMCA는 2016년부터 삼성꿈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2017년 현재 금호윤성·금호 꿈동산·큰사랑·영천시야사 지역아동센터와 포은·동부·금호 초등학교 등 총 7개 교육기관에서 음악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늘 그동안 배운 음악 실력을 무대에 올려 발표의 장을 갖게 된 것이다.특히, 이날 해솔 어린이 밴드를 지도하고 있는 김상도 대구장산초 행정실장이 직장밴드 ‘데이지’의 공연으로 모은 성금 100만원을 영천YMCA에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공연 마지막에는 모든 참여자와 관중이 영천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영천아리랑 사랑하기 50번째 릴레이에 참여하기도 했다.허의행 이사장은 “지역의 어린이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들의 끼를 펼치고 자신감을 높여 건강한 지역사회의 일꾼으로 성장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앞으로도 음악을 모토로 영천지역 아동들의 교육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별빛촌 교육공동체’를 통해 지역 아동들의 성장을 돕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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