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미래를 설계하고 통합적인 시민건강 지원을 위한 전국 최초의 광역시민건강지원 시설인 ‘대구시 시민건강놀이터’를 개소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2일 오후 3시 개소하는 시민건강놀이터는 ‘건강한 대구, 행복한 대구’라는 비전 아래 시민들이 건강하게 놀 수 있는 곳을 만들어 시민과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민선 6기 공약사항으로 추진됐다.시민건강놀이터는 중구 달성로에 위치한 동산빌딩에서 운영되며,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지만 만성질환 예방 차원에서 정보통신(IT)기술을 기반으로 중장년층의 건강을 집중 관리한다. 이는 고령화 시대 가장 큰 건강 문제가 만성질환이며, 만성질환의 80% 이상은 올바른 생활 습관만으로도 예방 가능하기 때문에 공공보건시스템을 통해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서다.주요 시설로는 △스마트 건강체험관 △건강식 체험관 △체력 측정 체험관 △영상체험관 △각종 상담실 △건강방송국 △건강콘서트홀 △북카페 △콜센터 등으로 채워지며, 건강관리교육은 몸으로 체험하고 실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민건강놀이터는 전국 최초의 만성질환 콜센터도 운영해 시민건강놀이터를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도 고혈압·당뇨병 식사요법, 운동요법 등 건강생활 실천에 대해 상담할 수 있도록 전담간호사 5명이 배치된다. 뿐만 아니라 대구시 고혈압당뇨병광역교육정보센터는 이번에 개소하는 시민건강놀이터에 통합 운영돼 보건소 전문 상담인력과 지역의 간호대학 등 보건의료관련학과 실습과 연계해 만성질환관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시민건강놀이터가 활성화되면 차별화된 콘텐츠와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등 전문 인력들로 운영되면서 지역의 보건의료기관 및 보건소 등과 연계된 대구시민 건강관리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