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목욕장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다중이용시설인 관내 목욕장 욕조수 157건에 대한 보건환경연구원의 수질검사 결과, 수질이 부적합한 욕조수는 6건이었다. 부적합한 욕조수는 재검사 결과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욕장 욕조수의 수질분석은 탁도, 과망간산소비량, 대장균군 3개 항목으로 진행되는데, 부적합으로 판정되는 대다수는 대장균군이 검출되는 경우다. 이는 시료채수통 등 채수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보건환경연구원은 무균채수통으로 채수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목욕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만큼 위생관리 상태와 수질기준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현재 목욕장수는 구, 군에서 지도 및 단속을 통해 목욕장수의 수질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고, 영업주가 공중위생관리법에 의거 연 1회 위생관리를 자발적으로 실시한다. 따라서, 아직 수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업소는 연내 실시해야 한다.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질관리를 통해 목욕장 영업주에게는 수질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시민에게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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