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야심차게 내놓은 교통사고 사망 줄이기 운동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도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455명→400명으로(전년 대비 11월말 기준) 55명(12%↓)이 감소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도는 올 연말까지 교통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지난해 대비 13.7% 감소된 432명을 달성한다는 의지를 보였다.교통사고 사망자가 줄어든 원인은 경북도가 2017년을 안전경북 실현을 위한 교통사고 줄이기 원년으로 선포, ‘경북 교통안전 희망 일감 5개년’ 계획을 수립한 탓이다.실제 경북은 도로연장(1만3226km) 전국 2위,고령화 농촌 지역 전국 4위다.2016년 501명, 2017년 11월 기준 400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이 중 191명이 노인 사망자이다. 경북의 노인인구는 51만1054명이다.경북 인구 269만1878명 가운데 18.98%를 차지한다.때문에 경북도는 2015년부터 포항·김천 등 공영주차장 조성 10곳에 315억원, 경주·구미 지역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에 255억원을 들여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주차공간 확대와 교통흐름을 개선중이다. 농어촌 지역 교통사고 분석과 개선안을 도출, 경북만의 교통안전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1억원의 예산을 투입, 농어촌 도로디자인 개발용역을 시행중에 있다.주민의 교통안전 의식개혁을 위해 도민 교통안전 교육 (5만9645명)과 운수종사자 교육(1만2671명) 등 연령, 직업에 적합한 맞춤형 도민 안전교육을 실시해 선진 교통안전문화 의식을 고취하고 있다.올 7월에는 칠곡 이장 등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제1차 주민 참여형 이장 교통안전 교육을 했다.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칠곡 주민을 대상으로 2차 교통안전 교육을 오는 14일 실시한다. 경주시도 ‘교통사고 줄이기 5개년 계획(2015~2019)’을 수립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지정 및 개선, 횡단보도 정지선 개선 등 시설투자에 267억원을 쏟아부었다.교통 안전용품 배부와 교통사고 줄이기 계몽 운동 매월 실시 등 교통사고 감소에 총력전을 펼쳤다.이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11월 대비 24% 감소(50명→38명)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김남일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투자와 교통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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