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이 낳은 엄마까투리가 세계 무대로 힘차게 뻗어나간다.도는 12일 올해 ‘엄마까투리’의 성과에 대한 격려와 결의를 다지는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성과보고회에서 김준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장은 엄마까투리 제작 경위를 설명하고 “경북도의 대표 문화콘텐츠인 엄마까투리가 올해 초등학교 국정교과서 수록, 대한민국 콘텐츠대상(대통령상) 수상 등 큰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엄마까투리’는 경북 안동 출신 아동문학가 고(故) 권정생 선생의 원작 동화를 기반으로 경북도와 안동시가 각각 6억2000만원, EBS와 ㈜퍼니플럭스가 12억원을 투자하는 등 24억4000만원의 사업비로 2014년부터 2년 6개월에 걸쳐 만든 TV애니메이션 연재물다. EBS를 통해 첫 방영되면서 줄곧 EBS 유아 애니메이션 부문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방영 6개월 만에 34종의 출판물 45만부 판매, 뮤지컬 예매율 1위를 달성하는 등 인기 브랜드로 자리잡으면서 지난 1년간 4억8000만원의 로열티 수익을 올렸다.지난 8월 초등학교 1학년 국정교과서에 수록된 데 이어 지난 9월에는 베트남 국영교육방송 VTV7 채널과 중국내 케이블 채널 JIAJIA CARTOON 방영을 시작으로 현재 15개국 24개 방송사와 방영협의가 진행중이다.그 결과 올 한해 ‘2017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해 ‘2017 베스트 인성 클린 콘텐츠 애니메이션’ 부문 대상, 대한민국 토이어워드 지역콘텐츠 부문 특별상을 받으며, 국내 최고 품질의 콘텐츠임을 입증받았다.김관용 경북지사는 “지역에서 이렇게 우수한 콘텐츠가 탄생된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 지역의 문화산업을 견인할 희망의 씨앗에서 이제는 더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콘텐츠로 키워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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